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종 감염병과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치명률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로 알려진 것이 바로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입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발생 사례가 없지만, 해외에서는 주기적으로 집단 감염이 보고되고 있어 정확한 정보 숙지가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보도된 바로는 사망률이 70%에 달하는 매우 악명높은 바이러스로 분류되어 제 2의 펜데믹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니파 바이러스의 감염경로, 주요 증상, 그리고 예방수칙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니파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니파 바이러스는 파라믹소바이러스과(Paramyxoviridae)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박쥐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1998년 말레이시아의 ‘니파(Nipah)’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40~75%에 달할 정도로 매우 위험하며, 현재까지 특효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인 감염병으로 분류됩니다.
니파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경로
니파 바이러스의 감염경로는 비교적 명확하지만, 일상 속에서 무심코 노출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쥐를 통한 감염
니파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reservoir)는 과일박쥐(일명 날여우박쥐)입니다. 박쥐의 침, 소변, 배설물에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박쥐가 먹다 남긴 과일이나 오염된 과일을 사람이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오염된 식품 섭취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야자수 수액을 생으로 마시는 문화가 있는데, 박쥐가 이 수액을 핥거나 배설물을 떨어뜨리면서 바이러스가 오염되는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씻지 않은 과일이나 덜 익힌 과일도 감염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동남아에서 발현되는 케이스가 많은 이유가 이 원인으로 분석되기도 합니다.
동물 매개 감염
과거 말레이시아 유행 당시에는 돼지를 매개로 한 감염이 대규모로 발생했습니다. 감염된 동물의 체액이나 분비물에 직접 접촉할 경우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사람 간 전파
니파 바이러스의 가장 위험한 특징 중 하나는 사람 간 전파 가능성입니다. 감염자의 침, 혈액, 호흡기 분비물과의 밀접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특히 의료기관 내 2차 감염 사례가 여러 차례 보고되었습니다.
니파 바이러스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
니파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4일에서 최대 14일, 길게는 45일까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초기 증상
- 고열
- 두통
- 근육통
- 피로감
- 인후통
- 메스꺼움 및 구토
이 단계에서는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감염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중증 증상
질병이 진행되면 신경계 증상이 급격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어지럼증
- 의식 혼탁
- 발작
- 경련
- 급성 뇌염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이 단계부터 사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회복 후 후유증
회복된 환자 중 일부는
- 기억력 저하
- 성격 변화
- 신경학적 장애
와 같은 장기 후유증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니파 바이러스 예방수칙
현재 니파 바이러스는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한 감염병입니다. 특히 유행 지역을 방문하거나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아래 수칙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박쥐 및 야생동물 접촉 피하기
- 박쥐, 돼지 등 야생동물과의 직접 접촉 금지
- 동물 사체를 만지지 않기
- 농장 및 축산시설 방문 시 개인위생 철저
식품 위생 관리
- 과일은 반드시 깨끗이 세척 후 섭취
- 덜 익은 과일이나 바닥에 떨어진 과일 섭취 금지
- 생야자수 수액, 비살균 음료 피하기
개인위생 철저
- 외출 후 손 씻기 생활화
- 비누와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유행 지역 방문 시 주의
- 니파 바이러스 발생 국가 방문 전 정보 확인
-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 감염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진 상담
의료진 및 보호자 주의사항
- 환자 체액과 직접 접촉 시 보호장비 착용
- 감염 의심 환자 격리
- 병원 내 감염관리 수칙 철저 준수
[마무리]
니파 바이러스는 발생 빈도는 낮지만, 치사율이 매우 높고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위험한 감염병입니다.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정확한 정보 이해와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해외여행이 일상화된 지금,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니파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반드시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과 관련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손 열심히 씻고 건강관리 철저히 해서 아프지 말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