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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별로 다른 미국 Sales Tax 구조, 쉽게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by 사회 신문지의 반쪽이 되고싶은 2026. 1. 29.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거나 온라인으로 물건을 판매하다 보면 반드시 마주치게 되는 개념이 바로 Sales Tax(판매세)다. 한국의 부가가치세(VAT)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미국도 그냥 10% 정도 내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르다. 미국의 Sales Tax는 연방정부가 아닌 주(State)와 지방정부(Local)가 관리하며, 주마다 구조와 세율, 규칙이 모두 다르다. 이 글에서는 미국 Sales Tax가 왜 복잡한지, 그리고 주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최대한 쉽게 설명해보겠다. 어디서 사는지, 얼마만큼의 수입이 있는지에 따라 Salex Tax 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제대로 한 번 살펴보자.

 

 

 

 

 

미국에는 ‘연방 Sales Tax’가 없다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점은, 미국에는 연방 차원의 Sales Tax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즉, 미국 정부(Federal Government)는 물건을 팔 때 붙는 세금을 걷지 않는다. Sales Tax는 전적으로 주정부(State)카운티·시·특별구(Local)가 부과한다. 이 때문에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주가 다르면 세금이 완전히 달라지고, 심지어 같은 주 안에서도 도시별로 세율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에서 커피를 사는 것과 오리건에서 커피를 사는 것은 세금 구조 자체가 다르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사업 운영 중 예상치 못한 세금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각 주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계산하기가 어려운데 아래 링크를 통해 거주하는 주를 선택하고 수입을 적으면 간단하게 Tax 가 얼마인지 구할 수 있다.

 

 

Sales Tax 계산기

 

 

Sales Tax의 기본 구조: 주세 + 지방세

미국 Sales Tax는 보통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 주정부 :Federal Sales Tax
  • 지방정부:State Sales Tax

https://taxfoundation.org/data/all/state/state-income-tax-rates/

 

주정부가 기본 세율을 정하고, 여기에 카운티나 시가 추가 세금을 붙이는 방식이다. 그래서 실제 소비자가 내는 세율은 “주 세율 + 지역 세율”의 합이다. 예를 들어 어떤 주의 기본 세율이 6%이고, 특정 도시에서 2%의 추가 세금을 부과하면 최종 Sales Tax는 8%가 된다. 같은 주라도 도시를 옮기면 세율이 달라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주정부의 Sales Tax는 높은 확률로 일괄로 정해져있는데 반면 state Tax 의 경우에는 각 주마다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살펴보아야할 필요가 있다. 위의 제공된 링크를 통해서 각 주마다 세금 비율이 어떻게 다른지 쉽게 알아볼 수 있으니 참고바란다.

 

 

Sales Tax가 없는 주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부분 중 하나는 Sales Tax 자체가 없는 주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인 주는 다음과 같다.

  • 오리건(Oregon)
  • 델라웨어(Delaware)
  • 몬태나(Montana)
  • 뉴햄프셔(New Hampshire)
  • 알래스카(Alaska, 단 일부 지역은 Local Tax 있음)

이 주들에서는 주정부 차원의 Sales Tax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물건을 살 때 세금 부담이 적다. 그래서 오리건이나 델라웨어는 쇼핑 목적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델라웨어의 경우 사업자들에게 환상의 주로도 불리고 있다. 하지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Sales Tax가 없으니 아무 것도 안 해도 되겠네?”라고 생각하면 위험하다. 온라인 판매나 타주 판매의 경우 Nexus 규칙이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마다 다른 과세 대상: 모든 물건이 과세되는 건 아니다

Sales Tax는 단순히 “물건을 팔면 무조건 붙는 세금”이 아니다. 무엇을 파느냐에 따라 과세 여부가 달라진다. 어떤 주에서는 의류에 Sales Tax를 부과하지 않기도 하고, 어떤 주에서는 식료품에는 면세를 적용한다. 반대로 디지털 상품이나 SaaS 서비스에 세금을 부과하는 주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 뉴욕주일정 금액 이하의 의류는 면세
  • 텍사스대부분의 물리적 상품에 과세
  • 워싱턴주디지털 서비스에도 과세하는 편

이 때문에 같은 온라인 사업이라도, 고객이 어느 주에 있느냐에 따라 세금 처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Sales Tax와 Nexus 개념

미국 Sales Tax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바로 Nexus(과세 연결성)다. Nexus란 간단히 말해, “이 주에서 세금을 걷을 만큼의 사업적 연결이 있는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과거에는 물리적인 사무실이나 창고, 직원이 있는 경우에만 Nexus가 인정되었지만, 현재는 Economic Nexus 개념이 도입되면서 기준이 훨씬 넓어졌다. 예를 들어, 특정 주에서 연 매출이 일정 금액을 넘거나 거래 건수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해당 주에 실제로 거주하지 않아도 Sales Tax를 징수해야 한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Amazon, Shopify 셀러들이 Sales Tax 때문에 골치 아파하는 이유가 바로 이 Nexus 규칙 때문이다.

 

 

 

Origin-based vs Destination-based 주

Sales Tax를 계산하는 방식도 주마다 다르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1. Origin-based: 판매자가 있는 위치 기준
  2. Destination-based: 구매자가 있는 위치 기준

대부분의 주는 Destination-based 방식을 사용한다. 즉, 고객이 있는 지역의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주는 Origin-based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판매자가 위치한 지역의 세율이 적용된다. 이 차이를 모르고 단순히 “우리 사무실 기준으로 계산하면 되겠지”라고 처리했다가 세금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온라인 판매와 Marketplace Facilitator 법

최근 몇 년간 많은 주에서 Marketplace Facilitator Law를 도입했다. 이 법에 따르면 Amazon, Etsy, eBay 같은 플랫폼이 셀러 대신 Sales Tax를 징수하고 납부해야 한다. 덕분에 플랫폼 셀러들은 예전보다 부담이 줄었지만, 문제는 자체 쇼핑몰이나 B2B 판매다. 이런 경우에는 여전히 사업자가 직접 주별 Sales Tax 규칙을 이해하고 처리해야 한다.

 

 

Sales Tax 신고와 납부 주기

Sales Tax는 한 번 등록하면 끝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주마다 신고 주기가 다른데, 보통 다음 중 하나다. 월별, 분기별, 연간 매출 규모가 커질수록 신고 주기가 짧아지는 경우가 많다. 신고를 늦게 하거나 누락하면 벌금과 이자가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사업자들이 세무사나 회계 소프트웨어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 Sales Tax, 복잡하지만 피할 수는 없다

미국의 Sales Tax는 한마디로 말해 “주별로 따로 노는 세금 시스템”이다. 한국처럼 전국 공통 규칙이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굉장히 복잡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본 개념인 주별 차이, 과세 대상, Nexus, 신고 의무 이 네 가지만 제대로 이해해도 큰 실수는 피할 수 있다.


미국에서 사업을 오래 하고 싶다면, Sales Tax를 “언젠가 정리해야 할 귀찮은 것”이 아니라 초기부터 관리해야 할 핵심 요소로 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